제 31대 시드니한인회장 취임사

한인회 0 1,630 2017.11.27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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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드니 한인동포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도,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제 31대 시드니 한인회 회장단의 출범을 알리는,
이 뜻 깊은 자리에 서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벌써 우리 시드니 한인회가 31대 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50여 년 전, 선배 어르신들이 이 땅에 발을 들이신이래, 
시드니 한인회는 눈부시게 성장하는 한인사회와 함께, 끊임없이 발전해왔습니다.
한인사회는 이제, 15만을 넘는 인구를 가지게 되었으며, 문화,무역 등 교역과 상권이 크게 확장되었고, 각계각층 호주사회에 수많은 인재와 전문가를 배출하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 한인들의 땀과 열정의 산물이고,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시는 수많은 회장님들의 헌신의 결과입니다.

지금 우리 조국은, 문재인정부가 출범하여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 스스로 권위를 던져버리고, 국민과의 소통, 화합과 통합, 개혁과 정의의 새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럽고 멋진 조국 대한민국,
사랑스럽고 풍요로운 제2의 조국 호주,
이 든든한 두 조국들이, 지금 이 순간 우리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시드니 한인회도, 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조국에 걸맞게,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
형식과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동포사회의 자랑이 되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저와 저희 운영단의 봉사는, 다음에 올 우리 2세들의 찬란한 시작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과 같이 한인회의 방향을 정하고, 그들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지고자 합니다.

첫째, 일하는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친목단체를 넘어, 교민을 위한 이익단체, 대변을 하는 단체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인회의 가장 큰 문제인 재정자립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재정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호주정부의 협력을 얻어내고, 한인회에서 운영하는 Child Care Centre 와 Aged Care Program의 기초작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교민들과 소통하고 다가가는, 우리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널리 퍼져있는, 각 상우회의 임원 한명을, 한인회 운영진에 포함시켜, 그들과 연계하며 소통하고, 각 Council과 협력하여 업주들의 권익은 물론, 한인들을 위한 문화공간 확보에 나설 계획에 있습니다.

셋째, 2세 3세들을 위한, 미래의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호주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들을 적극 지원하고, 그들을 하나씩 운영진에 포함하여, 한인회나 한인사회의 기틀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한인회 제2부회장을 공모하여, 차세대를 발탁하고, 그들로 하여금 대정부 업무를 맡김과 동시에, 하나씩 배워가게 할 생각입니다.

넷째,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감사의 한인회를 만들겠습니다.
이억만리 타국에서, 외롭게 노년을 맞는 선배 어르신들을 위해,한인전용, 노인 위락공간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것은 제 평생 숙원이고 꿈이기도 합니다. 양로원을 짓고, 휴식공간과 찜질방, 운동시설, 텃밭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것입니다.
이를 위해 리치몬드 지역에 40만평의 부지를 마련했습니다.
모든 시설등 건립 비용은 제 사비로 할 것입니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운영진들과 연구하여, 그 수익을 통해 한인회 재정자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제 31대 시드니 한인회는, 조국 대한민국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동안, 우리는 이곳 시드니에서 한인회다운 한인회를 만들 것입니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2세 3세들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들과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2년간 우리 한인회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해주시고 애써주신, 백승국 한인회장님 그리고 운영진에, 감사와 함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15일
제 31대 시드니한인회 회장 류 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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